청소년 청소년DMZ취재기행
2022.08.08 2132022. 7.28~29 청소년DMZ취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파주. 분단의 현실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에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더욱 키워보고자 했습니다.
민통선 내 통일촌 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 외에는 다른 곳은 방문하기 힘들었습니다.
경색된 국면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도라산역, 경의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는 하차까지 거부당해
버스 안에서 눈으로만 담아야했습니다.
실향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임진각 방배단에 서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봤습니다.
긴 세월 내내 곧 가족친지를 볼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곳을 방문했을 분들...
시간이 흘러 소원을 풀지 못한 분들의 서러움까지 담아내고 있는 듯 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비무장지내에 있는 장단역에 멈춰 서 있던것을
2001년 남쪽으로 가져와 전시한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증기기관차.
마음으로 막힘없이 달려보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기차타고 개성으로 평양으로 그리고 중국,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기차배낭여행을 우리 청소년이 대학생이 되었을 땐 가능할까요?!
오두산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오늘같이 더워 수영하기 좋은 날씨에
거뜬히 수영해서 넘어 갈 수 있을 것 처럼 가깝에 보였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물이 빠져 바지만 접고 건너 갈 수도 있게 보이는 땅이 북녘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엔 오늘 기행하며 찍었던 영상을 편집해서
자신의 SNS에 게시했습니다.
우리가 다녀본 곳에 대한 기분, 느낌을 친구들과 공유하려구요.
이어서는 한반도 퍼즐맞추기하며 남쪽 뿐 아니라 북쪽은 어떤 행정구역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남과 북 단어 짝짓기를 하니 북쪽말은 우리말을 뜻풀이 해놓은 것 같아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남북관계와 역사, 통일과 평화 관련 퀴즈를 풀며
재미있게 지식을 넓히기도 햇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지하게 또한 즐겁고 유쾌하게
평화를 느끼고 상상한 취재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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