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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 평화통일강사단 1기 수료했습니다

2016.06.22 2,644
 5월 9일 개강한 전북겨레하나 부설 평화통일교육센터 강사단 1기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6월 20일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 날 22명의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그 중 5명이 평화통일강사자격증을 받았습니다.
 평화통일강사단 1기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냈습니다. 평화통일교육센터는 이 기간 5차례의 강의와 1박 2일의 연수, 강의안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수강생들의 열기는 날로 뜨거워졌습니다. 평화통일에 대해 누구보다 순수한 열정을 갖게 된 강사단 1기가 달려온 길을 소개합니다.  

<5번의 강의로 한반도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5월 9일 개강식을 가진 수강생 33명은 5월 12일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으로부터 '분단트라우마'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종북 콤플렉스를 확산하고 있는 분단 구조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극복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5월 16일, 원광대 정치외교학과 이재봉 교수님께 '분단의 원인과 통일의 방안'을 배웠습니다. 이재봉교수님은 수강생들에게 당신의 저서 '이재봉의 법정증언'을 선물로 주시기도 했습니다. 해방 후 외세의 간섭과 좌우 대립, 한국전쟁에 의해 분단이 고착화된 한반도의 현실에 가슴아파했습니다. 통일의 필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5월 19일에는 정창현 현대사연구소장을 모시고 '남북한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북한을 직접 방문하여 활영한 생생한 사진과 최신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수강생들은 북한 사회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남과 북이 서로 다른 체제와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화해협력과 평화의 첫걸음이라는 사실에 공감했습니다.
 5월 23일,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안문석 교수님이 '북한의 대외전략'을 강의해주셨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이어서 다소 생소하기도 했지만 북한의 외교 전략과 핵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5월 26일 진행된 마지막 강의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님이 해주셨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학문적 용어가 수강생들의 머리를 어지럽히기도(?) 했지만 북한 인권 문제를 '코리아 인권'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신선한 시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는 분단! 그리고 평화>
 5개의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연수에 참가했습니다. 첫날은 아침 일찍 전주를 출발하여  서울에 있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과 분단의 문제를 연결시켜 생각해보았습니다. 여성들이 많아서 더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6.15공동선언을 통해 평화통일역사의 새 장을 연 김대중 대통령의 삶 앞에 옷깃을 여몄습니다.
 저녁에는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4개 팀을 구성해서 중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통일 강의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공유했습니다. 4개 팀 중 '화개장터'가 가장 유익한 강의안을 만들어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가진 뒤풀이는 새벽 세시까지 이어졌다는 전설이...^^ 그동안 끼많고 열정많고 정많은 이 분들,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전해집니다.

 둘째날, 임진각과 도라산역, 도라산전망대, 통일촌을 둘러보았습니다. 김성희센터장의 설명을 들으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미래가 교차하는 곳을 돌아보니 그동안 배운 내용이 가슴으로 들어오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과 굳게 문을 닫은 '경의선도로출입사무소'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도라산역에서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멈추었던 열차가 다시 달리면 이 길을 따라 평양을 가보겠노라 외치며 희망을 버리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평화통일의 전도사가 되겠습니다!>
 6월 2일 센터에서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PPT강의안과 대본을 발표했습니다. 강의안을 연구하고 숙지한 수강생들은 6월 14일~15일 강의안 시연을 펼쳤습니다. 엄격하고 강도높은 평가와 피드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결과 센터는 총 8차례의 강의 및 연수, 시연에 참여한 수강생 22명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이 중 5명에게만 강사자격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자격증을 받지 못한 수료생들은 7~8월에 심화학습을 하고 8월말 다시 강사자격증에 도전하게 됩니다.

 6월 20일 저녁 6시, <평화통일강사단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전북겨레하나 교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김은경 전북겨레하나 이사장과 서유석 평화통일교육센터 대표가 참석해서 수료증과 강사자격증을 수여했습니다. 강사단 1기의 활기찬 기운은 여전히 드높았고 모두 심화학습에 참여하여 8월 재도전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분위기를 몰아 교육관에서 1차, 근처 가맥집에서 2차 뒤풀이를 진행하며 강사단 1기의 결속을 다지고 우정을 쌓았습니다.    

 평화통일강사단 1기는 유머와 열정이 넘칩니다. 또한 모두 오랜 친구처럼 유대가 돈독합니다. 무엇보다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뜨겁습니다. 강사단 1기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전북겨레하나 평촤통일강사단들이 도화지같은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알록달록한 평화통일의 그림을 그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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