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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 조성렬 교수 초청 강연

2024.11.26 100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후  

이 결과가 한반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18일 저녁, 조성렬 경남대 군사학과 초빙교수를 모시고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조성렬 교수님은 오랫동안 외교 안보와 통일 분야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셨고

문재인정부 시기에는 (주)오사카총영사를 역임하신 바 있습니다. 


우선 미국 선거제도와 공화당, 민주당의 정책을 비교하며 기본 지식을 전수해주셨구요, 

금년에 치러진 선거의 결과와 특징도 분석해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한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민주당의 앤디킴이 한인 최초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비롯하여

5명의 한인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도 전해 주셨습니다.(최종적으로는 상원1, 하원3) 


교수님은 "더 강해진 트럼프'가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들을 상세하게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민정책, 경제.통상정책, 대중국 정책, 국제분쟁 및 대외전략을 비롯하여

우리와 직접 관련된 한미동맹, 북핵문제 등인데요,

전체적으로 가치보다 이익을 중심으로 한 미국 우선주의를 

1기 트럼프 때보다 더 강력한 행동으로 실천할 거라고 예상하셨습니다.  

그에 따라 반도체 등 한국 경제계의 위기는 심화될 것 같다고 해주셨구요.


한미동맹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제기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합의한 방위비분담금협정의 경우 주한미군 감축, 철수를 내세워 재협상을 요구할 수 있구요,

북핵 문제에서도 한국 정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을 논의하는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에게 참혹한 배신을 당했던 김정은위원장이 쉽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는 않을 텐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과 미-러 대화가 이루어지는 등의 조건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북한이 강력하게 표방한 정면돌파, 자력갱생 노선에 대해

재검토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짚어주셨습니다. 

이렇게 큰 변화에 직면한 한국은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하여

'가치'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한 외교 정책, 

새로운 북핵 해법, 남북관계 전환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동맹국의 안보 자율성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칠 것에 대응,  

전시작전권을 조기에 환수하고 자주 국방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이 날 저녁 개근을 하신 수강생 열 분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활짝 웃으며 마무리한 2024 시민평화통일스쿨!

내년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돌아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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