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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사 시민평화통일스쿨<정은이 연구원 초청 강연>

2022.08.26 535

전북통일교육센터와 사단법인 코리아경제포럼이 개최하는 시민평화통일스쿨 2강이

8월 25일(목) 저녁 일곱시에 전주중부비전센터 글로리아홀에서 열렸습니다. 

통일연구원 정은이 연구원이 '북한 부동산'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정은이 연구원은 전주 출신이라고 밝히며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런 주제의 강연회에 유난히 활기찬 분위기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진행한 현장 연구와

탈북자들 인터뷰 조사, 위성사진 자료와 북 언론 발표 등을 통해 파악한 현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김정은위원장 집권 이후 평양 뿐 아니라 주요 도시에서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짓고

주민편의시설과 쇼핑 시설을 개축, 신축하는 등 건설 붐이 일어난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건설 사업에 무역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한 개인의 투자가 들어가며

기관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주택의 사용권을 거래하는 현상도 많이 늘어나는 상황임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북 주민들도 더 좋은 집을 장만하고 살림을 늘려가는 일에

열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새삼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0년 위성 사진과 2010년 이후 위성사진을 비교해 보며 

우리의 인식이 북 사회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199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연 후 참석하신 분들이 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특히 그 사회 내부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가 얼마나 

북 사회를 폭넓게 설명할 수 있느냐는 궁금증도 제시되었습니다.

정은이 연구원은 오늘 소개한 자료가 북 전체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 양상을 소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에서도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적극 경계하면서도

새로운 흐름을 배척하지 않고 체제 내로 흡수하면서 오히려 과거보다 경제분야의 활력이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서도 외부사회에서 이야기하는 만큼의 경제 위기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민평화통일스쿨 3강은 9월 22일, <북한 돋보기-건축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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