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통일교육센터와 사단법인 코리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시민평화통일스쿨 3강! 

9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에 경기대 안창모교수님과 함께

도시와 건축을 통해 북한 사회의 특징과 역사, 변화상을 탐구했습니다. 

경기대 안창모 교수는 2014년 베니스에서 열린 건축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으셨는데요,​

서울과 평양의 도시와 건축을 비교한 전시의 공동큐레이터였습니다. 

강연은 역시 서울의 심장 광화문 거리와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인민대학습당, 박물관, 미술관을 배치한 평양의 중심부는 아주 독특한 구성이며

이 구성에 북한 지도층이 주민에게 어필하는 지향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북한 건축 양식의 발전 과정과 특징을 세계 건축과 결합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건축붐을 일으키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현대적인 애육원의 증개축에 힘쓴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른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는 이념을 건축에 투영한 사례의 하나입니다. 

어떤 사회든 건축과 도시에 시대의 과제와 비전이 드러난다는 점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